안녕하세요. 오늘 대전에 왔습니다.

 대구에서 밀양으로, 밀양에서 대전으로.

내일은 대전에서 동서울터미널로 가서 곧바로 횡계터미널로 갈 예정입니다

이번에 열리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자원봉사로

생전 처음으로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사는 곳이 강원도랑은 거리가 제법 있다보니

강원도 평창까지 직행으로 가는 버스가 전혀 없더라구요

그리고 깜짝 놀란 게, 이번에 평창을 가려고 교통편을 알아보다 보니

평창에는 기차역이 없더라구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진행될 때에는

이번 스페셜 올림픽 방문객들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들이, 관광객들이

평창을 찾을텐데 철도가 없으면 어쩌나 싶겠더라구요

특히나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이 열릴 수 있을만큼 매서운 추위가 유명한데

날씨가 추워진다면 도로가 결빙하기도 쉽고 만약에 도로가 결빙되기라도 하면

많은 사람들의 발이 묶여 경기장을 찾기 어렵게 되지 않나 싶더라구요.

여튼 이래저래 삼천포로 샜지만 그래도 전 지금 in 대전!

신이나요 신신신

오늘 랜만에 충대 다니는 친구도 만나서 충대 구경도 하고

친구의 남자친구도 소개받았네요

아! 그리고 맛집을 소개해준다면서 충대 앞에 있는.....가...게이름은 모르겠지만

까르보나라 치킨을 먹으러 갔는데요. 크림 스파게티 같은 까르보나라 소스에

치킨이랑 감자랑 떡이랑 들었는데 맛이 제법 괜찮더라구요

왠지 집에가서 혼자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새록새록

뭔가..만들면 만들 수 있겠다 싶은 것이 헤헤헤헤헤헤헤헿

집 가려면 이제 몇주나 남았는데 혼자서 집생각 잔뜩

요리생각 잔뜩 해버렸네요..

생초콜릿으로 핫초코를 하는 카페가서 달달한 핫초코도 먹고

수다도 왕창떨고 행복한 밤이네요 헿